공지사항

이트론, KT와 13억원 규모 `차세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` 장비공급 및 센터 구축 계약

작성자
이트론관리자
작성일
2020-10-30 17:18

이트론은 KT와 13억원 규모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(이하 LTE-M) 제2운영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.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.6%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24일까지다.

이번 계약은 KT컨소시엄이 LTE-M 제2운영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KT가 이트론과 별도로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. 이트론은 지난해 5월 LTE-M 제1운영센터 통신장비 공급계약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 계약을 체결했다.

이트론은 네트워크 통신장비, 주제어장비 및 관련 자재를 공급하고 아울러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. 시스템 구축은 제2운영센터 중 인천 권역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각 운영센터간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도록 수행하는 작업이다.

LTE-M은 최대 100㎞ 해상까지 초고속으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통신망이다. 정부가 항해 중인 선박에 한국형 이(e)-내비게이션을 제공하고, 해양사고 발생시 해양재난망 기능을 수행하게 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. 운항 중인 선박에 LTE를 주된 통신망으로 구축하는 사업은 세계 최초다. 지난해 5월 KT컨소시엄이 제1운영센터 구축사업을 맡아 6개 권역 운영센터 및 전국 연안에 약 600개소의 기지국 설치를 연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.

올해에는 제1운영센터를 백업 지원할 제2운영센터 구축에 나선다. 운영센터를 이원화해 비상상황에도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 및 해상재난 안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도다. 제2운영센터까지 구축되면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안정적인 해상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.

이트론 관계자는 "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, 해상 정보통신분야의 신산업을 육성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잇따라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"면서 "연달아 수주에 성공한 만큼 향후 통신망을 업그레이드하는 고도화 사업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"고 말했다. 

*기사출처 : 매일경제 / 김경택기자

2020년 10월30일